신발·섬유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0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가 14∼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8개국 266개사에서 601개 부스를 마련한다. 국내외 바이어만 16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는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와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신발부품전시회는 트렉스타와 삼덕통상, 성신신소재, 나노텍세라믹스, 위그코리아, 디젠 등 대형업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프라임통상, 하정무역, 케이엔비즈 등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40여 곳 등 모두 134개사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참가 업체가 31% 증가했다. 또 휠라 이온신발과 미국 뉴발란스, 이탈리아 엘레쎄 등 5개국 30여 개 제품이 참가하는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도 열린다.
한국신발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신발관도 운영된다.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워킹화 특별전시회도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