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경문감독 감찾기 배려 적시타로 화답3회 투수 홍상삼 번트 악송구 3루 선택 패착삼성 선발·불펜 동반부진 이틀간 34 피안타
11일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선발 홍상삼(오른쪽)이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3회초 먼저 3실점하자 포수 양의지가 마운드로 올라가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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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회 무사 1,2루에서 홍상삼이 번트를 잡아 3루에 악송구 했다.
A: 3루수 이원석이 번트타구를 잡으러 나왔다가 뒷걸음치며 베이스에 들어갔다. 공이 정상적으로 갔어도 세이프였다. 홍상삼이 공을 잘못 던진 것도 컸지만 처음부터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야 했다. 이원석은 베이스커버보다는 투수에게 1루로 던지라는 콜을 크게 했어야 했다. 뒤로 물러나면서 베이스에 들어가다보니 홍상삼도 3루에 던지면서 불안했을 것이다.
Q: 두산은 5회 2사후 김선우카드를 꺼내들었는데 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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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삼성은 5회 차우찬을 1이닝만 던지게 했다.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힘겹게 이겼다.
A: 7-2, 5점차이기 때문에 불펜이 충분히 지킬 것으로 선동열감독은 생각했다. 점수차가 적었으면 길게 갈 수 있었지만 가장 구위가 좋은 차우찬을 5차전을 위해 아낄 수밖에 없었다. 선 감독의 판단은 옳았지만 믿었던 불펜이 무너져 힘든 경기가 됐다. 5차전은 가장 구위가 좋은 두산 히메네스와 삼성 차우찬의 대결이다.
Q: 삼성은 이틀 동안 무려 34안타를 맞았다.
A: 선발투수가 약했다. 3차전 장원삼에 이어 레딩도 큰 리드상황에서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정현욱과 안지만도 평소와는 다르게 많이 흔들렸다. 두산의 집중력이 무서울 정도였고 차우찬을 빼고는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권혁의 부진이 불펜전체에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영수가 삼성을 살렸다. 유일하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Q: 김경문 감독은 3-7, 2사 만루에서 김현수를 대타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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