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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희망퇴직 실시… 내달 구조조정 완료

입력 | 2010-10-11 03:00:00


국민은행 노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어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 작업을 다음 달에 완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본보 8월 27일자 A1면 참조
국민은행 연내 3000명 감원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최고 36개월 치 기본급을 제공하고, 최대 자녀 2명에 한해 대학까지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희망퇴직자가 재취업을 희망할 경우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주선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적이 떨어지는 직원들을 모아 성과향상추진본부를 만들기로 했던 방안은 잠정 유보하고 나중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