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를 비롯해 인접 6개 시군은 이웃 지역 주민들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춘천시는 홍천, 화천, 인제, 양구, 경기 가평군이 호수문화관광권 협력사업에 따라 지역마다 관광지 입장료 감면 조례를 개정해 서로 이웃 관광지를 이용할 경우 입장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 청평사, 구곡폭포, 삼악산, 홍천 팔봉산, 양구 펀치볼지구, 국토정중앙천문대, 방산자기박물관, 박수근미술관, 산양증식복원센터, 생태식물원, 야생동물생태관 등의 관광지는 6개 시군 주민 누구나 50%까지 입장료를 감면받는다. 또 화천 광덕계곡, 인제 오토테마파크, 내설악 용대, 가평 대성 등의 관광지는 조례와 관계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웃 자치단체 간 관광지 입장료 감면 혜택에 따라 친밀감을 높이고 상호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3-25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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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