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추어 복싱이 아시안게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국제복싱연맹(AIBA)이 23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한국 복싱 선수에게 취해진 자격정지를 해제해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며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에 내려진 자격정지도 오는 30일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고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은 유재준 전 회장과 AIBA가 지난해부터 계속 갈등을 빚으며 징계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 등으로 맞서왔다. 결국 AIBA는 지난 13일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 선출을 거부했다”며 대한복싱연맹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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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