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식 지음/ 320쪽/왕의서재/1만5000원
그는 자연 정신 해독 식이 면역 요법 등 5가지 자연치유법을 제시했다. 암 치료 이전에 암의 원인이 된 생활방식을 바꾸고 암과 싸울 수 있는 힘을 키워주면 인체가 재생하려는 힘, 즉 자연치유력으로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방식을 쓴 환자 수십명의 치료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6월 자연치유 마을 상량식을 올렸다. 현재 20∼30%인 치료율을 배로 올리기 위해 3차 프로그램 실시할 곳을 마련한 것. 1차 해독(21일), 2차 항암면역(석달) 프로그램을 거친 뒤 퇴원한 뒤 관리가 안돼 다시 병이 악화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책 부제나 보도자료의 문구는 자극적이다. ‘100% 암 치료법’이니 ‘과학이 된 자연치유 앞에 더 이상 암은 없다’ 등 마치 암을 다 고칠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한 것은 ‘자연치유’의 본뜻을 싸구려처럼 만드는 주범이 아닐까.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