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리에트 비노슈… 탕웨이… 미야자키 아오이…
PIFF조직위원회는 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일간 열리는 PIFF에는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야외상영장을 비롯해 해운대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홍콩 장이머우(張藝謀) 감독 영화 ‘산사나무 아래’가, 폐막작은 장준환 감독과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行定勳) 감독, 태국의 위싯 사사나띠엥 감독이 부산을 소재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가 선정됐다.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배우 김지미, 미국 올리버 스톤 감독, 일본 와다 에미(惠美和田) 의상감독, 스페인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내달 7일 개막, 김동호 위원장 15년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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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IFF가 시작된 1996년부터 15년간 집행위원장을 맡아 부산을 세계적인 영화영상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김동호 위원장은 이날 “이번 영화제를 마지막으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