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 공격경영 시동 “3년간 6조원 규모 투자… 점유율 두자릿수로 올릴것”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자동차 사장(가운데)은 1일 제주도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1년 안에 8종류의 신차를 출시하고 시장점유율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GM대우자동차
이 중 알페온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될 차는 카마로다. 아카몬 사장은 “미국에서 수입될 카마로는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내년 도입될 것”이라고 말해 국내에 들어올 첫 시보레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란도는 올해 말에 먼저 수출을 시작한 후 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선보인다.
GM대우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8월 현재 7.8%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4위다. 회사 측은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 달성을 위해 앞으로 3년간 6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사원 수를 늘리는 등 영업력도 보강할 방침이다. 김성기 GM대우차 마케팅 담당 전무는 “신차 출시에 맞춰 판매사원도 늘려야 한다”며 “현재 판매사원이 3000명에 못 미치지만 내년에는 많이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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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