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는 장학금으로… 5000만원 연구비까지 받아생명과학전공 신동혁씨
신 씨는 2007년 3월 이 대학 자연과학부에 입학해 7학기 만에 생명과학전공 학부전공을 마쳤다. 2008년 KAIST 영재교육원이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 ‘생체고분자 디자인을 이용한 나노바이오 재료 합성 및 특성 규명’이라는 과제로 지원해 2000만 원의 연구 지원금을 탔다. 또 지난해와 올해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3년 6개월 동안 학부 전 과정에서 장학금을 받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졸업을 하게 됐고 총 5000만 원의 연구비까지 받은 것이다.
게다가 신 씨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도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에 지난달 말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3년 동안 총 1억2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내 석·박사 대학원 과정의 기초과학분야 우수 과학도를 집중 육성해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로 키워내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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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