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권위있는 대회…2012년 국내개최 목표
한국 셔틀콕이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유치에 뛰어든다. 1977년 창설된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단체선수권대회와 함께 가장 권위있는 배드민턴 국제대회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중국을 꺾고 사상 첫 우승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림픽 메달 종목으로 다양한 국제대회를 국내에 유치해 저변을 넓히고 더 많은 대중적 관심을 이끄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재원 회장과 함께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오종환 김천시청 단장이 23일 프랑스로 출국해 2012년 대회 국내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미 지난 5월 2011년부터 코리아오픈에 파격적인 총 120만 달러의 상금을 걸어 단 5개 국제대회만 선정된 프리미어 슈퍼시리즈를 따냈다. 그리고 세계개인선수권대회까지 유치에 나서 국제무대에서 배드민턴 강국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