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어고 설립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3일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규정한 시행규칙 입법예고를 마치고 법제심의 및 교육과학기술부 보고 등을 거쳐 외국어고 설립절차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목고 지정운영위는 각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된다. 교육청은 위원회 의견에 따라 교과부에 특목고 지정 협의를 요청하며 2개월 안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외고 전환 신청을 했다가 취소한 후 이번에 단독 신청한 광주 대광여고는 올초 40억여 원을 들여 외고 운영에 대비한 학교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는 등 현장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