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아라동에 건립기로2020년까지 2만여 대 보급
제주도와 CT&T 등이 업무협약을 하고 제주지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 제주도청에 전시한 전기자동차 모델. 임재영 기자
CT&T는 전기자동차와 골프카트 생산업체로 최근 저속전기차인 ‘e-ZONE(이존)’을 개발해 양산 체제를 갖췄다.
CT&T는 과학기술단지 4만9000m²(약 1만4800평)의 용지에 전기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 테마파크는 연간 3000여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조립생산공장을 비롯해 전시판매장, 연구동, 시승 체험장 등을 갖춘다. 소규모 조립시설과 판매망을 동시에 구축하는 알에이에스(RAS·Regional Assembly and Sales) 방식을 도입해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채 자동차를 공급한다.
한편 제주도는 SK에너지, GS칼텍스 등과 공동으로 올해 11월까지 행정기관 및 주요 관광지 등 80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갖추고 2013년까지 160여 개소로 확대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