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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2012년 대전 ‘요리 올림픽’ 5월 1~12일로 기간 연장

입력 | 2010-08-09 03:00:00


201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연맹(WACS·World Association Chef's Societies) 총회가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2012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기로 했던 행사를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조리사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WACS총회는 세계 97개 회원국의 유명 요리사와 미식가, 식품산업 바이어 등이 참가해 조리와 식자재 등 음식과 관련된 신지식과 기술을 교류한다. 1922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34차례 열렸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990년) 일본(2002년)에 이어 대전대회가 세 번째.

5일 열린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다양한 행사 계획이 발표됐다. 주요 행사는 △세계 유명 요리사와의 만남 △첨단 우주, 건강기능 식품전 △세계요리경연대회 △주니어셰프 강연회(이상 대전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음식과 어우러지는 음악회 △(음식 관련)기네스 경연대회 △세계 와인축제(이상 갑천과 엑스포다리) 등이다.

2012년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전시는 9월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WACS 아시아포럼 및 대전국제요리축전’을 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