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가 제작한 ‘이라크의 프라이빗 아미’의 표지화면.
퓰리처상 같이 권위 있는 저널리즘 상을 받은 기사를 뉴스북으로 다시 제작하는 사례도 많다. 워싱턴포스트는 2007년 4∼11월에 보도해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라크전쟁 관련 시리즈를 ‘이라크의 프라이빗 아미(Private Armies of Iraq)’라는 제목의 뉴스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신문의 스티브 파이나루 기자는 민간 용병들이 이라크전쟁에 대거 참여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짚어냈다. 세인트피터스버그타임스는 2008년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은 아동학대 기사 등을 뉴스북으로 제작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의 의미를 짚어낸 뉴스북에 대한 수요도 높다. 워싱턴포스트가 2009년 4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보도한 기사들을 재편집한 뉴스북 ‘오바마의 첫 100일’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