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문석 짜기-순무김치 인기“연말까지 5000명 더 유치”
최근 화문석 체험을 하기 위해 인천 강화도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강화도는 왕골을 재료로 꽃무늬를 놓아 엮어 짠 돗자리인 화문석으로 유명하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화문석 체험 농촌테마마을 관광상품’을 신청해 강화도를 다녀간 외국인은 모두 3028명에 이른다. 싱가포르가 149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1165명), 홍콩(259명), 말레이시아(43명), 미국(28명), 일본(22명), 태국(12명) 등의 순이다.
이 상품을 신청한 외국인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화도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고인돌공원 등 선사시대 유적과 몽골 침입에 맞서 싸운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국방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운 군사기지인 초지진과 같은 국방유적지가 많다. 전등사, 보문사, 연미정, 갑곶돈대, 마니산, 광성보, 초지진, 적석사 등 강화8경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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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