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워터피아는 가족들의 천국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설악의 정취를 느끼며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멀리 비행기를 타고 나가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휴가가 가능하다. [사진제공=설악워터피아]
■ 확 바뀐 설악워터피아로 떠나볼까
물놀이+스파+등산 등 웰빙여행 최적
동해·설악산 인접…첫 보양온천 지정
한화리조트 ‘PO서비스’로 고객 유혹
아쿠아플레이 시스템·마엘스트롬 등
스릴만점 물놀이 신규시설 이달 오픈
서울서 2시간30분 거리…접근성 OK!
설악워터피아 전경
● 동해안 최고의 파라다이스
설악워터피아는 설악산의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이국적인 물놀이 시설로 설악권의 관광코스로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해 수온과 수질, 내부시설 및 자연환경 등 보양온천으로써의 필요 요건을 모두 충족, 국내 최초 보양온천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가장 큰 장점은 설악이라는 최고의 관광지에 위치해 산과 바다 그리고 대형 리조트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악산 등반을 즐기거나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 천연 온천수인 설악워터피아에서 피로를 푸는 것은 최고의 웰빙 여행이다.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눈 속에서도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야외 촬영장인 ‘설악씨네라마’, 동해안과 설악산 절경을 배경으로 18홀 규모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설악프라자CC’도 자리한다. 한화리조트만의 특화 서비스인 ‘PO(Program Organizer)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마술, 요가, 아쿠아로빅, 키즈클럽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한화리조트의 PO들이 매직쇼, 난타, 요가, 키즈교실, 웰컴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새롭게 선보일 아쿠아플레이 시스템
스릴만점 대형 물놀이 시설 마엘스트롬
● 아쿠아플레이 시스템&마엘스트롬 새시설 OK
스파동은 2종의 신규 시설을 도입, 7월 말 오픈 한다. 실내의 기존 시설물을 개선해 새롭게 들어서는 ‘아쿠아플레이 시스템’은 밝고 원색적인 색상의 물놀이 시설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 워터밸브, 크랭크, 물 대포, 그물, 스프레이 시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마엘스트롬’은 스파동 슬라이더 자리에 들어선다.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시설로 탑승자나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인 매력과 흥분을 유발시키는 대형 물놀이 시설이다. 17m 높이에서 길이 50m의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 하강한 뒤 깔때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이후 내부에서 3회 정도 지그재그로 왕복 하강하면서 착수풀에 도달한다. 슬라이드 관 입출입시에는 물안개를 분사한다.
● 옥외 레저 스파의 매력-스파동
물놀이 시설은 동해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파도풀(샤크블루)과 4레인의 규격을 갖춘 야외수영장,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수영을 즐기는 유수풀, 유아풀, 아동풀 등 다양한 테마 시설로 구성된다.
용두탕, 가든 스파, 동굴사우나, 맥반석 찜질방, 시즌 스파, 마운틴 스파, 레인 스파, 에어 스파, 우드 스파, 웰빙 스파, 커플 스파 등 시설을 갖춘 옥외 레저 스파는 특히 매력적이다. 자연과 건강이라는 현대인의 관심사에 맞춰 물의 자극과 성분, 입욕 깊이 등을 다양하게 연출해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편안한 휴식을 체험할 수 있다.
아쿠아돔
● 건강과 휴식을 같이 챙겨요-아쿠아동
아쿠아동은 물놀이는 물론 건강과 휴식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가득하다.
건강과 휴식의 기능을 강조한 대형 테라피 시설 ‘아쿠아돔’, 물의 흐름에 따라 온몸을 맡겨 온천을 즐기는 ‘레인보우스트림’, 동시 이용객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옥외 파도풀 ‘샤크웨이브’,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붓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 피부 미용과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젊음을 회복하는 ‘휴스파’까지 흥미롭고 다양하다.
물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 시설을 배치한 아쿠아돔은 수심 1m 깊이의 실내 스파시설. 바닥에서 분출되는 강력한 수류에 의지해 몸을 띄우는 플로팅 및 스트레칭 시스템, 사방 벽면에서 분사되는 물줄기로 마사지를 즐기는 하이드로포켓, 워터 커튼의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바샤월, 수중 베드에서 분사되는 수류에 전신마사지가 가능한 드림배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직선과 곡선의 조형미를 살려 아일랜드 형식으로 조성된 레인보우스트림은 총 길이 230m에 30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유수 스파풀. 풀의 중앙에 있는 두개의 섬은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를 형상화했다. 큰 섬 중앙에는 파르테논 신전 형태의 분수를 중심으로 족탕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닥터피쉬(가라루파) 탕도 별도로 있어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스트림은 기존 워터피아 시설과 수로로 연결되어 있어 고대 문명을 접하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물길을 여행하는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패밀리 스파는 5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이루어진 복층 구조의 전망용 스파 시설로 가족, 연인, 친구끼리 오붓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옥외 파도풀인 샤크웨이브는 전장 50m, 폭 45m의 복합 물놀이 시설이다. 높이 1.2m의 다양한 6가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풀 주변에 조성한 비치는 남국의 해안을 연상케 한다.
● 접근성도 좋죠
미시령 터널을 이용하면 설악워터피아에 보다 빨리 갈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출발 기준 2시간 30분이면 설악워터피아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 출발할 경우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팔당을 거쳐 양평, 홍천, 인제, 원통을 지나 미시령터널을 통과하면 설악워터피아를 바로 만날 수 있다.
대중교통(www.buspia.co.kr)의 경우 서울(을지로 한화빌딩08:30→압구정 현대백화점09:00→잠실 롯데마트09:30)에서 설악워터피아까지 왕복하는 정기 운행버스가 있어 편리하다.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