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와인을 비롯해 스파클링와인, 일반와인, 기타 주류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 대회는 세계적인 권위의 주류품평회로 꼽힌다. 화랑은 최고급 찹쌀과 전통 누룩을 발효제로 사용해 150일간 빚어 만든 점과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풍부한 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한국 전통주 가운데 화랑이 처음이다. 금복주 관계자는 “화랑은 국내법상 청주이나 세계 주류품평회에서는 쌀로 만든 와인으로 분류된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더 좋은 품질의 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