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지바 롯데)이 호쾌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30일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경기를 뒤집는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김태균은 처음 두 번의 타석에서 연달아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2,3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김태균은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오구라 신스케가 초구로 시속 141㎞ 높은 직구를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다.
2,3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은 김태균은 이어 오무라 사부로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김태균은 9회에는 왼쪽 펜스 근처까지 날아가는 커다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