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과정서 군락지 훼손 논란단양 농업기술센터 증식
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보존증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활짝 핀 단양쑥부쟁이 모습. 사진 제공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단양쑥부쟁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30∼100cm 크기로 자란다. 줄기와 가지 끝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꽃)로, 봄에 씨앗에서 싹이 트고 이듬해 가을에 꽃이 핀다. 냇가 모래밭 등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공원 화단용이나 도로변 관상자원 식물로 적합하다.
‘단양’이라는 지역명이 붙은 유일한 식물이지만 정작 단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가 이번 증식연구로 옛 명성을 되찾게 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