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맹, 막걸리-비빔밥 만들어 보며 현장 실사
국제슬로시티연맹이 23일 슬로시티 가입을 신청한 전북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을 찾아 현장 실사를 했다. 기안 루카 마르코니 연맹 회장과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은 이날 전주시 안세경 부시장의 안내로 한옥마을의 전통술박물관과 전통한지원, 공예품전시관, 경기전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현장에서 막걸리와 합죽선, 비빔밥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며 전주의 전통문화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안 부시장은 현장 실사에 앞서 가진 설명회에서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고 비빔밥 등 전통음식까지 갖추고 있어 슬로시티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이르면 11월 총회를 열고 한옥마을의 슬로시티 가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