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격투기 간판스타 김동현(29)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UFC에서 4승째를 거뒀다.
김동현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 열린 UFC114 웰터급 매치에서 미국의 아미르 사돌라(30)를 3-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지난해 7월 T.J 그랜트를 이긴 후 10개월 만의 승리.
김동현은 초반부터 사돌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기인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압박했고 테이크 다운에 이은 암바 기술 등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사돌라는 특기인 무에타이 기술을 이용해 타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3라운드 내내 집요하게 파고드는 김동현에 밀린 상대는 후반에는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한우신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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