滔滔(도도)는 물이 콸콸 흐르듯 천하가 혼란한 모습니다. 皆是也의 是는 滔滔를 가리킨다. 誰以는 ‘누구와 함께’로, 以는 與와 같다. 易은 變易(변역)이다. 걸닉은 공자가 누구와 함께 난세를 바꾸려 하는가라고 조롱한 것이다. 且而의 而는 2인칭의 余와 같다. ‘與其∼豈若∼’은 둘을 비교하면서 후자를 긍정하는 어법이다. (벽,피)은 避의 옛 글자다. (벽,피)人之士란 함께 도를 행할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는 선비란 뜻으로 공자를 가리킨다.
정약용은 공자가 陳과 蔡 大夫들의 해코지를 피해 샛길로 가고 있었으므로 걸닉이 그를 사람 피하는 선비라고 말했다고 풀이했다. (벽,피)世之士란 난세를 피해 은둔한 걸닉 자신이다. 우는 씨 뿌리고 흙 덮는 일이다. 輟은 止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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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