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 감독이 연출한 '김씨 표류기'가 지난 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12회 우디네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에서 관객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반짝반짝 영화사'가 3일 밝혔다.
이 영화는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다가 밤섬에 표류하는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은둔형 외톨이 여자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정재영이 표류하는 남자 김씨로, 정려원이 은둔형 외톨이 여자 김씨로 출연했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경쟁부문 없이 관객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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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