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꽃동네大신입생들전원 기숙사 생활 눈길
국내 유일의 사회복지특성화대학인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가 올해부터 신입생 전원을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하는 레지덴셜 칼리지를 운영한다. 사진 제공 꽃동네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인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총장 이원우). 이 대학에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사회복지학과 80명과 간호학과 40명 등 모두 120명이다. 이들은 꽃동네대가 올해부터 도입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에 따라 전원이 교내 기숙사(생활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연중 8차례 각종 특강이 이뤄진다. 또 각종 심리검사가 실시되고, 개인·집단 상담을 통한 자기이해 및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한 ‘평생 책임지도 교수제’(교수 한 사람이 신입생 7, 8명을 맡아 취업 때까지 책임지고 지도하는 제도)를 강화한 교수와 학생 간 ‘멘터링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1학년 때부터 진로검사 및 학습방법교육을 통해 취업준비를 돕고 졸업 후에도 취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를 하는 것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