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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논문 이중게재 의혹 아주대 총장 자진 사퇴

입력 | 2010-03-20 03:00:00


논문 자기표절 의혹을 받아온 이수훈 아주대 신임 총장이 18일 자진 사퇴했다. 이 총장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게재하고 “아주대가 더는 혼란과 갈등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고통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달 책임저자로 참여한 논문에 대한 자기표절 의혹이 제기돼 교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실성검증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 총장은 1999∼2006년 발표한 논문 가운데 6편을 이중 게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총장은 1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8일로 예정된 취임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박재윤 전 아주대 총장도 논문 표절 의혹으로 2006년 2월 사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