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필드와 연말 3번째 대결 성사여부 관심
‘핵주먹’ 타이슨이 링에 복귀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앙숙인 홀리필드와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싱 전문 뉴스 사이트 링사이드리포트는 “타이슨이 연말경 링에 복귀하기로 유명 프로모터 돈 킹과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5일 보도했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재기전에서 TKO로 패한 뒤 링을 떠난 타이슨으로선 5년 만의 복귀다.
킹은 타이슨과 홀리필드의 논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슨이 이 대결을 꺼리고 있어 킹은 홀리필드 이외의 선수도 물색 중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홀리필드는 평소 “대전료만 맞는다면 싸우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타이슨과 재대결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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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