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344억원한국 16강 진출땐 1인당 1억원 이상 포상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돈 잔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고의 축구 제전에 걸맞게 총상금 4억2000만 달러(약 4815억 원)에 우승상금만 3000만 달러(약 344억 원)를 책정했다. 총상금은 4년 전 독일 월드컵(약 2억6140만 달러)에 비해 60%가 늘어났다. 당시 우승상금은 1930만 달러(약 221억 원)였다.
한국은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만으로 900만 달러(약 103억 원)를 번다. 먼저 조별리그 출전 배당금 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배당금과 별도로 본선 출전국 32개 팀 모두에게 주는 100만 달러의 월드컵 준비 자금까지 합하면 900만 달러가 된다.
16강 이상 올라가면 상금액은 더 커진다. 16강 진출국 중 8강에 오르지 못한 팀은 900만 달러씩 받는다. 16강 탈락 팀보다 100만 달러를 더 번다. 8강 상금은 1800만 달러로 껑충 뛴다. 4강에 올라 3, 4위를 한 팀은 2000만 달러씩을 받고 준우승팀은 2400만 달러를 벌게 된다. 챔피언은 상금 3000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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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