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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음식점 평가-안내서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 나온다

입력 | 2010-02-25 03:00:00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이 처음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식당이 미슐랭 가이드 별점 평가를 받으면 한식 세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최근 만나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 도입에 따른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관광지를 다루는 ‘그린가이드’와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레드가이드’ 두 종류가 있다. 미쉐린 측은 우선 그린가이드 외국판 번역서를 내고, ‘그린가이드 한국판’과 ‘레드가이드 한국판’을 차례로 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슐랭 레드가이드는 최고 점수인 별 3개를 얻은 식당의 수가 곧 그 도시의 관광 경쟁력 수준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높은 권위를 갖고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