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 “나에게 설은…”고기 좋아하는 식성 알고팬들이 설선물 손수 장만
팬들로부터 설 선물로 ‘소 한 마리’를 받는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장근석(사진)의 이야기다. 물론 소 한 마리가 살아서 집으로 배달되는 것은 아니다. 장근석은 특유의 재치를 섞어 “부위별로 해체 작업을 거쳐 전달될 것”이라 했다.
이 놀라운(?) 선물은 평소 육식을 즐기는 그의 식성을 아는 팬들의 배려다. 그는 얼마 전에는 유기농 농장을 운영한다는 한 팬으로부터 직접 농사지은 작물을 선물받기도 했다. 보자기로 정성스레 싼 오곡을 보고 장근석은 팬 차원을 넘어선 “가족의 정을 느꼈다”고 했다.
지난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건재함을 과시한 장근석은 3월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을 순회하는 아시아 팬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