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동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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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가 3일 자사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에서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도요타는 미국, 일본 등에서 최근 프리우스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도요타가 가속페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문제까지 불거질 경우 그룹의 실적과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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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차량은 지난해 5월 선보인 신형 프리우스로 모두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차량의 생산 일부를 담당하는 도요타의 자회사 도요타차체도 3일 "도요타가 조사 중이며 지시가 내려올 경우 최대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