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강원 철원군 김화에서 태어나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키다리 풍선’이 당선되고, 1968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상지대’가 추천돼 등단했다. ‘손 이야기’ ‘타인의 생애’ ‘두고 온 사람’ ‘관계’ ‘어제 울린 총소리’ ‘한여름밤의 꿈’ 등 진지한 주제 의식을 소설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을 받았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