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2일 10대 핵심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2018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소재 10개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소재 관련 기술 수준을 현재의 선진국 60%에서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기획위원회는 백성기 포스텍 총장(사진)이 이끌며 금속 화학 세라믹 섬유 분야 등에서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WPM 사업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내년 2, 3월경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할 10대 핵심소재를 가려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