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 빈 요람/필립 롱맨 지음·백영미 옮김/308쪽·1만4000원·민음인
그는 저출산, 고령화로 유럽은 향후 50년간 성장률이 4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같은 연구에서 미국은 노동 인력 감소로 현재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선 2030년까지 노동생산성을 40% 이상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자는 의학으로 수명을 연장하고 과학기술로 생산성을 높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비판한다. 그러면서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세금을 파격적으로 감면하고, 첨단 의료 연구 예산을 운동 장려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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