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교수 채용 등 교육 질 높일 것”
취임 2주년을 맞은 전 총장은 18일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강조했다. 정이사 선임 등 안팎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지만 그럴수록 대학 본연의 임무인 교육에 충실해 경쟁력을 다져놓겠다는 의미다. 최근 호남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기초교육원도 같은 맥락이다. 기초교육원은 신입생의 입학 전 교육, 기초학력평가, 기초 및 교양과정 지속 개발, 인성 함양과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담한다.
전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실패와 22년간 지속되고 있는 임시이사체제는 대학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임기 후반에는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