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출연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을 전제로 2년간 교제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시 이들처럼 빅스타들이 연인으로 맺어진 해외의 슈퍼커플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스타 중에는 ‘브란젤리나’라는 신조어를 만든 브래트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과 제이지-비욘세 부부가 대표적인 ‘슈퍼 커플’이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6년 1월 커플임을 밝히고,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세 아이를 입양하고 쌍둥이를 추가로 낳았다. 현재 여섯 아이를 키우고 있다.
브란젤리나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슈퍼커플이라면, 제이지와 비욘세는 팝계의 슈퍼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08년 11월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1년간의 총수입이 1억6200만 달러(약 2400억원)”라고 발표하면서 연수입이 가장 높은 스타 커플로 꼽혔다.
2002년부터 연인이자 음악적 동반자로 지내온 두 사람은 비욘세의 1집 수록곡 ‘크레이지 인 러브’와 2집 ‘데자뷰’에서 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2006년 제이지의 첫 내한공연에 비욘세가 함께 서울을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08년 4월 4일 뉴욕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이밖에 톰 크루즈-케이티 홈스, 애쉬턴 커처-데미 무어, 해리슨 포드와 캘리스타 플록하트 부부 그리고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 등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커플.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