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장 10개 증설-매출 22조원 달성10년내 세계 10위권 백화점으로 도약”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쇼핑㈜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 김재신 롯데마트 노조위원장, 박지수 롯데백화점 노조위원장,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신영자 롯데백화점 사장, 노신영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소진세 롯데슈퍼 사장, 신용호 금강제화 대표(왼쪽부터). 김미옥 기자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국내에 10개, 해외에 3∼7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최소 46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문을 여는 부산 광복점을 시작으로 서울 청량리역사점(2010년), 인천 송도점(2011년), 김포스카이파크(2012년), 수원 KCC점(2012년) 등의 개점이 예정돼 있다. 또 광주 수완아웃렛 개장을 2011년까지 마무리하고 대구 율하아웃렛(2010년), 대구 봉무LSC(2011년), 부여 아웃렛(2011년), 제주 아웃렛(2012년)도 추가로 연다.
해외에서는 중국 톈진점(2011년)과 베트남의 ‘롯데센터 하노이’(2013년) 등이 개점 준비를 하는 등 브릭스(VRICs·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에서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 러시아 2호점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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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미국 스토어지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07년 매출액(7조8000억 원) 기준으로 세계 백화점 순위 13위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바이롄 그룹(8조3000억 원, 세계 10위), 일본의 다카시마야(7조9000억 원, 세계 12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세계 1위는 미국의 시어스백화점(47조3000억 원).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