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훈련 제외 등 치료 전념…KS때 안걸려 오히려 천만다행
프로야구도 신종플루 안전지대일 수만은 없다. 치밀한 선수관리로 유명한 SK에서도 정상호(왼쪽부터) 조동화 김연훈이 신종플루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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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포수 정상호(27) 외야수 조동화(28) 내야수 김연훈(25)이 신종플루 확정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셋 중 김연훈과 조동화는 1일 출발하는 일본 고지 마무리훈련 멤버에 포함됐지만 출국이 지연됐다.
‘감기’라고 얕볼 수만도 없는 것이, 자칫 나머지 선수들에게 전염이라도 되면 스케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또 일본 역시 신종플루 유행으로 출입국 관리가 엄격해져 어차피 그 상태로 고지 캠프행은 불가능에 가깝다.
세 선수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문학구장 훈련장에서도 격리된다. 거점병원에 입원해 치료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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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SK’에 걸맞게 SK는 신종플루 초기 단계부터 선수단 검역을 위해 기민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한국시리즈(KS)까지 일체의 이상이 없었다. 그러다 KS부터 고지캠프 사이의 공백기에 일이 터진 셈이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