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전사적인 '공정 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공정…'은 영업소의 편법 할인, 협력 정비 업체들의 과잉정비 등을 회사 차원에서 없애겠다는 취지다.
르노삼성은 이를 위해 사내 자율 준수 관리임원을 상무 급으로 임명해 조직을 구성하고 법규 및 원칙 위반에 대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판매 및 정비 분야에서 고객에 대한 불법·편법 행위를 예방하고 적발될 경우 회사 차원에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자율준수 관리임원으로 임명된 진영균 상무는 "이번 공정 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으로 르노 삼성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