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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타슈’ 타보셨슈∼…대전, 자전거 무료 대여 큰 인기

입력 | 2009-10-23 03:00:00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타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슈’는 아무나 타시라는 충청도 사투리에서 딴 말. 대전시청 앞 등 20곳에 160대가 비치됐다. 교통카드나 휴대전화 등을 대면 자동으로 빌릴 수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14일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둔산지역에서 시범 개통한 뒤 20일까지 모두 4663회 대여됐다. 날씨가 화창했던 일요일인 18일은 937회였다. 날씨가 궂었던 19일은 600회. 자전거 대당 하루 평균 4.16회 대여가 이뤄진 셈이다. 교통카드가 799회, 나머지는 휴대전화를 통해 대여됐다. 이용 시간은 무료로 탈 수 있는 1시간 미만이 대부분이었다. 시범운영 중 도난이나 분실된 자전거는 없었다.

대전시는 앞으로 자전거를 50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