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15일부터 자체 브랜드(PL) 제품을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의 세 가지 PL 등급은 프리미엄급인 ‘베스트(BEST)’, 제조회사 브랜드 수준인 ‘이마트’, 가격을 낮춘 ‘세이브(SAVE)’ 등이다.
이 중 ‘베스트’는 상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순수 요구르트’(제조사 푸르밀)라는 이름의 떠먹는 요구르트는 2150원(100g 4개들이)이다. 안정제와 향료를 넣지 않은 고급 요구르트로 프리미엄 요구르트를 표방하는 매일유업의 ‘퓨어’(65g 4개들이 2300원)를 벤치마킹했다.
1997년부터 PL 제품을 선보였던 이마트는 이번 PL 등급 작업을 통해 베스트와 세이브 브랜드의 비중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