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29일]‘핫’도 ‘쿨’도 아닌 미지근族들

오랫동안 연애를 안 해 말라비틀어진 ‘건어물녀’, 남자에겐 일단 벽부터 쌓고 보는 ‘철벽녀’, 자의식이 강하고 예민한 감수성의 ‘토이남’…. 요즘 인터넷에 회자되는 결혼 안 하는 남녀들의 공통점은 화끈하지도 쿨하지도 않은 미지근함이 아닐까. 긴 장마 덕분에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없을 예정이다. 땀 한번 시원하게 흘릴 수 있는 삼복더위가 새삼 그리워진다. 염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