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과 그의 큰아들·딸의 맨얼굴 공개.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캡쳐화면
마이클 잭슨의 큰아들·딸의 맨얼굴 공개.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캡쳐화면
그동안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만 공개됐던 팝 스타 마이클 잭슨(50)의 큰아들과 딸의 맨얼굴이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 외신들은 5일 올해 12살이 된 마이클 잭슨의 첫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와 11살이 된 딸 패리스가 아버지 마이클 잭슨과 함께 LA의 한 녹음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사진을 실었다.
프린스와 패리스 남매는 서로 닮았으나 아버지인 잭슨과는 별로 닮아 보이지 않았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스튜디오로 향하던 이들은 처음에는 사진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몰랐던 듯 했으나 카메라맨을 본 후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2시간 정도 후 스튜디오를 떠날 때 프린스와 패리스는 녹색과 분홍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다.
두 아이는 잭슨이 전처 데비 로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1996년 간호사인 로우가 아들 프린스를 임신하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 로우는 딸 패리스를 낳았지만 1999년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했다.
로우는 이후 아들 프린스가 정자은행에서 제공받아 태어난 아이라고 주장했으나 잭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 자녀 모두 친 자식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편 7살 난 막내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는 이날 이들과 함께 있지 않아 얼굴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프린스 2세는 잭슨이 대리모를 통한 인공수정으로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