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36)로부터 "2006~2007년 어머니(권양숙 여사)에게서 10만 달러(당시 환율로 1억원 상당) 이상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돈이 권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64·구속)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 중 일부인지는 불분명하다. 수사팀 관계자는 노씨가 어머니로부터 몇 차례 돈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돈과 500만 달러를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네진 포괄적 뇌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