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일 신임 회장 추대를 위한 회장단 조찬 모임을 갖고 사공일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69·사진)을 추대할 예정이다.
무협은 그동안 공직 출신 인사의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일부 회원사 때문에 17일 예정이던 회장단 모임도 연기하는 등 내부 진통을 겪어 왔다.
사 전 위원장은 현 직책인 대통령직속 G20조정위원장을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까지 겸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 설립된 무협은 6만5000여 무역업체를 대표하는 민간 경제단체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