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로비 의혹에 휘말린 데다 경주 포항지역 유력인사들과 골프 회동을 가져 물의를 빚은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세청 김경수 대변인은 한상률 청장이 15일 저녁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 청장이 15일 오후 사의표명을 부인했지만 마음은 비워둔 상태였고, 저녁 늦게 도의적으로 부담을 느껴 국정운영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한 청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