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9일 일본 스팍스그룹으로부터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 21%(17만7689주)를 629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스팍스그룹은 이 투자자문 회사의 지분 67.9%를 보유하고 있던 최대주주다.
2011년까지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 51%를 인수할 계획인 롯데그룹은 앞으로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을 51%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도 함께 얻었다.
롯데 측은 “앞으로 스팍스그룹과 공동으로 코스모투자자문을 경영할 계획이며, 현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투자자문은 지난해 33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