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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증권주 8.21% 반등

입력 | 2008-11-08 03:01:00


대우증권이 실적이 부진한데도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대우증권은 7일 2008 회계연도 2분기(7∼9월) 매출액이 1조20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1억 원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장 마감 시간 이후인 오후 5시경 실적이 발표됐기 때문에 이날 대우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10.87% 급등한 1만275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증권은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이 발생해 영업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이 당기순이익 순손실을 낸 것은 2004년 3분기(10∼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권업종은 전체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전날보다 8.21% 반등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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