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정 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8월 10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내 두타연에서 열린다.
송현리 백석산 전투기념관 옆 군부대 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이 마라톤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코스로 나뉘어 열리며 종목별 6위까지 남녀와 구간별, 연령대별로 시상한다.
이 대회는 휴전선에 인접한 민통선 내에서 펼쳐져 지뢰표지판, 탱크방어벽 등 6·25전쟁의 상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고라니 노루 등 희귀 동식물도 만날 수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