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테크노파크 규모를 45만3000m²에서 110만4000m²로 늘릴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매립이 끝난 송도국제도시 5, 7공구 중 65만1000m²를 시 출연기관인 (재)송도테크노파크에 조성원가로 매각한 뒤 2013년까지 테크노파크의 확장을 마칠 계획이다.
늘어나는 지역에는 산업기술단지 28만7000m², 비즈니스 및 복합단지 16만9000m², 도로 등 공공용지 19만4000m²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산업기술단지에는 연구 및 벤처집적시설과 도시형 공장, 공공연구기관, 기업연구소, 벤처기업 대상 유무상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고, 비즈니스 및 복합단지는 국제기구와 금융기관, 기업, 학술단체, 상업·문화시설 등이 입주한다.
1998년 송도국제도시 2, 4공구 내 45만3000m²에 조성된 송도테크노파크에는 현재 95개 기업과 각종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시는 이달 중 시의회의 사업계획안 심의를 거친 뒤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