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조7818억 증가
지난해 수출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LG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한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제조업체 중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97개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총 249조85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7%(26조3053억 원) 증가했다.
내수 매출액은 지난해 169조8141억 원으로 전년보다 8.45% 늘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수출금액이 51조41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현대자동차(17조5665억 원) LG전자(16조9815억 원) 현대중공업(13조7543억 원) LG디스플레이(13조1368억 원) 등의 순이었다.
10대 그룹의 수출액은 173조88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6% 증가했다.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수출금액이 2006년 9조3550억 원에서 지난해 13조1368억 원으로 3조7818억 원 늘었다. 한화그룹은 2006년 2조2060억 원에서 지난해 3조972억 원으로 늘어 수출 증가율 40.40%로 주요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수출증가액상위업체 (단위: 원)회사2007년증가액(2006년대비)LG디스플레이13조1368억3조7818억현대중공업13조7543억2조8328억삼성전자51조419억2조8178억삼성중공업7조7774억2조2206억현대차17조5665억2조708억
대우조선해양6조9942억1조6654억LG화학6조6106억1조1187억하이닉스8조2489억8894억한화1조9222억7259억두산중공업2조71억6750억자료: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